소득 역외유출 5년새 3.7조·6.2%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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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RW 뉴스 작성일22-03-23 09:35본문
- 2015년 26조 7375억 원 26.4%→2020년 잠정치 23조 24억 원 20.2% -
SOC 확충 등 지속…“전국 1위 불명예 벗자” 법‧제도 개선 나서기로 -
충남도 내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득 역외유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는 역외유출 금액 및 규모가 여전히 전국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기존 정주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법‧제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22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제발전전략 1차 경제공동체 분야 컨설팅 회의’를 열고, 도내 소득 역외유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올해 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 보고, 도내 역외유출 완화 법‧제도 개선 방향 및 과제 발제, 컨설팅 과제 설명, 전문가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2015년 101조 2991억 원 △2016년 106조 8691억 원 △2017년 115조 5576억 원 △2018년 115조 5341억 원 △2019년 113조 4883억 원 등이다.
역외유출액은 △2015년 26조 7375억 원 △2016년 27조 237억 원 △2017년 30조 8481억 원 △2018년 28조 4899억 원 △2019년 23조 5958억 원이다.
이에 따른 역외유출률은 △2015년 26.4% △2016년 25.3% △2017년 26.7% △2018년 24.7% △2019년 20.8% 등으로 ‘우하향’을 보였다.
2020년에도 △지역내총생산 114조 168억 원 △역외유출액 23조 24억 원 △역외유출률 20.2% 등으로 잠정 집계돼 역외유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총소득은 △2015년 74조 5615억 원 △2016년 79조 8454억 원 △2017년 84조 7095억 원 △2018년 87조 442억 원 △2019년 89조 8924억 원 △2020년 91조 143억 원(잠정)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확정치 기준 역외유출 금액과 비율은 전국 1위를 유지했고, 역내 유입률은 79.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호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충남 소득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향 및 과제’에 따르면, 도내 소득 역외유출 원인으로는 △수도권 등 기업 본사 소재 지역으로의 영업잉여(기업소득) 유출 △직주(職住)분리로 인한 피용자 보수(근로소득) 유출 등이 꼽히고 있다.
2019년 기준 도내 영업잉여 유출은 약 7조 3000억 원으로 30.8%, 피용자 보수 유출은 16조 3000억 원으로 69.1%에 달했다.
피용자 보수 유출 지역으로는 △경기 26.7% △대전 23.4% △세종 23.2% △충북 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민이 다른 지역에서 소비하는 비율(역외소비율‧소비유출) 역시 △2017년 54.7% △2018년 55.4% △2019년 57.1% △2020년 58.6%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역외 소비 지역은 △서울 69.3% △경기 15.8% △대전 5% △충북 1.5% 등의 순이며, 업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