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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9 07:59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 선언문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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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11절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말씀은 역사 속에서 분열을 거듭하던 교회로 하여금 일치를 향해 새롭게 방향을 정하게 했습니다. 일치운동은 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수많은 유산과 전통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런 대화와 협력의 과정에 참여한 교회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개혁에 대한 열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잘못을 참회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머물 수 없습니다.

한국 대형교회의 상징인 명성교회의 목회자 세습으로 한국교회 현실의 단면이 드러났습니다. 초대형화 된 교회는 재력과 인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그것을 지키는 위해 급기야는 복음과 공적 교회의 정신까지 훼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바라지만 현실은 사유화된 거대 교권이 만드는 거짓 평화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사법, 입법, 행정까지 장악하려하는 거대자본의 행태와 같습니다. 세상의 악을 정화해야 할 주님의 교회가 오히려 세속적 탐욕에 무릎 꿇은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불의를 바로 잡기 위한 신실한 신앙인들의 분투가 응답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일치운동은 본질에 충실하려는 운동입니다. 세력 확대를 위한 외형적 연합은 일치가 아닙니다. 다수가 공감할 수 있도록 오랜 협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운동으로 윤리적이며 정의로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이 충만한 생명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일치는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심판 앞에서 행하는 철저한 자기부정을 통한 치유와 화해, 정의와 평화의 입맞춤이어야 합니다. 지금은 ‘검을 주러’ 오셨다는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는 사회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도 헌신해야 합니다. 75m 굴뚝 위에 올라가 부르짖는 파인텍 노동자들, 부당 해고로 30명이 희생당한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 똑같이 노동하면서도 차별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이윤 추구의 도구로 삼고 있으며, 교회 역시 이러한 현실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아닌 재물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는 결코 정의로울 수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희년 신앙에 따라 모든 이들이 땀 흘려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의로운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폭력과 상품화의 대상이 되고 사법적 판결에 이르기까지 공평치 못한 대우를 받는 이 세상 의 절반이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차별당한 이 땅의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이룸으로서 창조질서를 회복하는데 교회는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쟁 위기로 두려움에 떨던 한반도에 하나님께서 평화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선언을 통하여 남북이 자주적으로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기로 선언했습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여 서로 소통하며, 남북철도의 연결을 통하여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이산가족상봉 등의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군사적 긴장상황과 전쟁의 위험을 해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비핵화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평화에 이르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0년 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88선언)' 을 통하여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 민의 참여, 인도주의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9월 남북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이러한 난관들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서로 사랑할 것을 다짐합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다시금 자기 비움을 결단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진리 안에서 진정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죽임의 세력이 그어놓은 단절을 넘어 생명의 하나님을 증언하기로 선언합니다. 치유와 화해로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주님을 확신하며 십자가 아래에서 부활을 살아가는 교회로 새롭게 태어나리라 우리 모두 손을 마주 잡습니다.

출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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