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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5 08:04

한국기독교연합 신임 대표회장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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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연합의 제7대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선도해 온 한국기독교연합 제7대 대표회장 후보라는 막중한 위치에서 하나님 앞과 존경하는 39개 회원교단 9개 단체를 대표하는 총대님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제 소견을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할 선교적 교회입니다. 교단의 규모가 크든 작든 연합하고 일치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우리도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저는 본회가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데 전향적인 자세로 앞장섬으로써 진정한 한국기독교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치적인 기구 통합을 했다가는 또 다른 분열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단사이비를 제외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연합체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한국기독연합이 한국교회와 국가, 사회를 선도함으로써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연합기관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금 한국 기독교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와 이슬람을 비롯해 정부가 내년 1월 시행을 예고한 종교인과세는 한국교회에 쓰나미와 같은 격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또다시 새로운 단체가 생겨나는 등 분열을 반복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힘을 합해 대응하지 못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암담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고 어지러운 시대를 깨우는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며, 대사회 대정부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한국교회가 복음과 선교의 토양 위에 일구어온 교회연합과 일치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교회가 기적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룬 밑바탕은 교단은 서로 달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연합과 일치의 전통을 잘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대교단은 대교단의 역할이 있고 중소교단은 중소교단대로 사명과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대 교단이 하는 건 무조건 옳다고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대 교단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가 스스로 허물어 버린 기관이 어디 한둘입니까? 연합운동에서조차 교세가 크다 하여 자기만 옳다는 우월감과 교만에 사로잡힌 구태정치를 빈복하는 한 한국교회는 영원히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저는 본회가 한국교회연합기관으로써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넷째, 한교연이 한기연으로 명칭을 바꾼 목적과 의미에 걸맞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한국교회를 어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이 이번 회기부터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단순히 이름 한 글자 바꾼 것이 아니라 지난 6회기까지의 공과를 되돌아보면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연합운동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이요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회 소속 39개 교단과 10개 단체들과 함께 한국교회를 명실상부 대표하는 가장 건전하고 모범적인 교회연합기관으로 본회가 성장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소신과 사명은 한국교회가 바로서서 이 나라와 이민족을 향한 교회의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저는 나군에 속한 교단으로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본회의 속한 모든 교단과 단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 받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황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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